읽을말씀: 누가복음 19:29-48
묵상말씀: 눅 19: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기도하는 집]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성전으로 가십니다. 성전에서 환전하고 제물 파는 사람들을 쫒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사야서 56:7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하나님의 집 성전은 모든 사람이 기도하는 곳이 돼야 하는데, 장사하는 것으로 더럽히고, 부당한 이득을 취함으로 강도짓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솔로몬 왕이 성전을 봉헌하면서 이방인이라도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면 들어주심으로 온 세상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영광돌리게 해달라고 했던 말씀(왕상 8:42)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집은 그런 의미로 하신 말씀이고, 강도의 소굴은 성전에서 환전하고 제물을 팔아 이익을 남긴 장사꾼들과 그들에게 자리를 허락해주고 이익을 취한 제사장들의 모습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집, 성전을 장사하고 이익을 보는 도구로 바꿔버린, 성전을 팔고 하나님을 팔아버린 죄입니다.
성전은 모든 사람이 기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성전은 무엇인가요? 신약의 전통은 성도의 몸, 성도의 인생이 성전이라고 말합니다(고전 3:16). 우리의 삶이 기도의 자리가 돼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모든 이웃을 향한 복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성전인 내 인생, 내 몸이 무엇을 기도하는지, 내 인생을 망가뜨리는 강도짓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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