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사도행전 3장
묵상말씀 : 행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갈 때, 성전 문에서 구걸하는 걷지 못하는 장애인을 만납니다. 그는 늘 구걸했기에 도움을 기대하는 눈으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베드로가 그에게 돈을 줄 수는 없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여 일어나 걷게 되는 치유를 주었습니다.
장애인 걸인은 누구를 위해서 구걸을 했을까요? 가족을 부양하는 일이었을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착취를 당하는 처지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경우든 조금이라도 더 큰 돈을 받으면 그것이 가장 바라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다리가 낫게 될 것을 꿈도 꾸지 않는 걸인에게 베드로는 말합니다. "네가 원하는 돈은 못주지만 우리에게 있는 복음의 능력,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걸을 수 있는 다리를 준다." 아무리 거금을 준다한들 걷게 되는 것보다 클수 있을까요?
나의 기도가 어디에 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아시는 주님께서 내게 주실 복을 준비하셨는데, 그것 말고 제가 원하는 것을 주세요 하며 기도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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