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삼하 18:1~19:10, 요 20:1~31, 시 119:153~176, 잠 16:14~15
묵상말씀 : 삼하 18:5
[요압과 아비새와 이때에게, 압살롬은 아직 철이 없으니 자기를 보아서라도 너무 심하게 다루지는 말라고 당부하였다. 왕이 전 지휘관에게 압살롬을 두고 부탁하는 말을 전군이 들었다.]
압살롬의 반역으로 피신한 다윗 왕은 자신을 따르는 군사들을 모아서 압살롬의 이스라엘 군과 싸우려고 합니다. 다윗 왕은 이 부대의 지휘를 맡은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압살롬을 너무 심하게 다루지 말라고 합니다. 다윗은 이 싸움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고,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싸움이 벌어지고 다윗 군이 이기자, 압살롬은 도망가다가 상수리나무에 걸려서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요압은 그를 죽여 구덩이에 버리고 돌무더기로 덮어 버렸습니다. 율법에 의해 부모를 대적한 벌을 한 것입니다.
다윗은 싸움은 이기고, 그렇지만 압살롬은 죽이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아들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이고, 자기 책임이 크다는 것을 통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게 반란을 일으켰고,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던 압살롬의 죄는 죽어 마땅했습니다. 압살롬의 죽음에 다윗 왕은 크게 슬퍼합니다. 그러자 싸움에 이긴 군사들이 마치 패잔병처럼 사기가 떨어졌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완전하지 못한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다윗 왕은 자녀 문제에 특히 약했습니다.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고, 잘못을 엄하게 다스리지도 못했습니다. 요압은 능력이 있지만 교활하며 왕의 명령도 무시합니다. 다윗도 사람이고 요압도 그렇습니다. 우리도 스스로 돌아보면 약점투성입니다. 우선은 내가 바로 서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잡아야 할 것은 바로잡으면서, 주변 사람의 약점은 품어주고 극복하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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