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삼하 13:1~39, 요 17:1~26, 시 119:81~96, 잠 16:6~7
묵상말씀 : 삼하 13:28,29
[압살롬은 대궐 잔치만큼 크게 차리고 부하들에게 미리 일러두었다. "암논이 술에 취해 거나해지면 내가 치라고 할 터이니, 그 때 암논을 쳐죽여라. 내 명령이니 두려워하지 마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거침없이 해치워라."
압살롬의 부하들은 시키는 대로 암논을 해치웠다. 그러자 다른 왕자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저마다 노새를 타고 달아나 버렸다.]
다윗의 집안에 큰일이 생겼습니다. 왕자 암논이 이복 누이인 다말을 좋아해서 성폭행을 하고 그녀를 쫓아 버립니다. 다윗 왕이 알고도 그냥 넘어가자 다말의 친오빠인 압살롬은 암논을 죽여버리고 다른 나라로 도피합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암논과 압살롬의 잘못이 크지만 다윗의 잘못도 없지 않고 암논을 좋지 않은 길로 인도한 요나답도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막장에 총체적 난국인 콩가루 집안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했던 다윗의 집이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생각하기 따라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저는 아버지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결국 아내로 삼은 일을 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이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 한 일을 아들 이삭도 따라했듯이 암논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식은 부모의 말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운다는 말입니다. 정말 잘 살아야겠습니다.
자녀가 정직하기 원하면 정직해야 한다고 말하지 말고 부모가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자녀가 잘되기 원하면 자녀교육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건전한 방법으로 잘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자녀가 행복하기 원하면 부모가 서로 사랑하며 감사하는 인생을 살아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녀가 믿음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모든 자녀들이 정직하고, 잘되며, 행복하고, 믿음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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