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삼상 14:1~52, 요 7:31~53, 시 109:1~31, 잠 15:5~7
묵상말씀 : 삼상 14:24
[그 날 이스라엘 군이 하나 둘 모여왔을 때 사울은 전군에 맹세를 시켰다. "해 떨어질 때까지는 원수를 갚아야 할 터이니 그 때까지 무엇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그래서 전군은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다.]
사울 왕은 블레셋과 전쟁 중 아들 요나단의 용맹함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해 떨어질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말고 블레셋을 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쟁은 비상 상황이니 먹지 못하고 싸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데, 사울은 엉뚱한 명령을 한 것입니다.
이런 이상한 명령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따라야 하겠지만 하나님의 뜻에 관계 없이 사울이 내린 명령입니다. 이미 사울은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도 그를 버렸습니다. 전쟁은 이기지만 사울과 하나님의 길은 점점 더 어긋납니다.
때로는 일이 잘되는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일이 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증거가 아닙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 일이 잘된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저주일 것입니다. 우리는 일보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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