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로마서 12:1-8
묵상말씀: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성도의 길]
오늘 읽을 부분은 다른 날보다 짧은데도 은혜가 되는 말씀이 많습니다. 그 중 2절 말씀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줍니다.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따르라는 말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요즘엔 교회 바깥의 도덕적인 수준이 교회 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교회가 세상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또 달리 보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말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따르지 말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더럽거나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하신 세상입니다. 더러운 것은 인간의 욕망이요, 죄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욕망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알고 그것을 따라 살라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성도의 길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모습에 있지 않고, 우리의 내면에 굳게 세워진 믿음과 사랑에 있습니다. 겉모습으로 거룩과 경건을 꾸미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십니다.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결국 거룩과 경건을 겉모습으로 꾸미는 것은 인간의 죄악된 욕망일 뿐입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보다, 나자신이 만족하는 내 모습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삽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