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에스더 8~10장
묵상말씀 : 에 9:26~28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포로기 이후에 유다로 돌아간 사람들이 많았지만, 타지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던 유다인들도 있었습니다. 모르드개는 페르시아의 관리가 되었고, 에스더는 페르시아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하만에 의해서 페르시아 제국 내의 유다인들이 멸족 당할 위기를 맞아서 에스더는 목숨을 걸고 왕에게 청하였고 오히려 하만이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읽을 범위의 내용은 이런 일들이 다 지나고, 왕의 이름으로 내려진 명령을 취소할 수 없기에 또 다른 명령을 내려 제국 내의 유대인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대적들을 죽일수 있도록 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만의 음모로 유다인을 죽이기로 했던 날이 유다인의 대적자들이 죽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유다인들은 부림절을 대대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중요한 날을 기억하는 것은 어느 문화에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날들과 전통을 통해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문화 유산을 자손들에게 물려줍니다.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손들에게 신앙의 체험을 가르치고 기억하게 한 내용들이 여러번 있습니다. 기술과 지식과 문화 유산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상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그 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무엇을 전달해야 할까요? 인생 가운데 함께하신 하나님, 특히 어려움 가운데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전해주면 자녀들이 그것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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