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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이야기

캘거리에 대한 인상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마 경험한 분들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다양한 표현들이 나올겁니다.

캘거리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한마디씩 보태주시면 캘거리에 대한 다양한 인상과 정보들을 모아둔 자료가 될것 같네요.

댓글로 캘거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부탁합니다.

조회 수 :
157
등록일 :
2015.12.28
09:14:34 (*.110.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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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2016.01.06
00:03:36
(*.191.202.10)

제가 개인 블로그에 적었던 글을 옮겨봅니다.

 

캘거리를 소개합니다.

<사진출처 en.wikipedia.org>

 

캘거리(Calgary)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캐나다에서는 세번째 규모의 도시라고 합니다.

저도 캘거리에 올때 이름을 처음 들어본 것 같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와 인연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할 때, 그해 동계 올림픽이 캘거리에서 열렸습니다. 그 때 세워진 스키점프대를 갖춘 스키장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캘거리의 인구는 130만명 정도라고 얘기합니다. 캐나다 전체 인구가 3500만 정도라고 하니까 적은 숫자는 아니네요.

그중 한인의 숫자는 대략 1000명에서 많게는 2만명 까지도 봅니다.

 

캘거리는 도시 자체보다 캐네디언 록키와 가장 가까운 대도시로 유명합니다.

캘거리에서 1시간 40분 정도 가면 밴프(Banff)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밴프는 캐네디언 록키 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캘거리가 관광으로 유명한 것이 있는데, Calgary Stampede입니다. 여름마다 7월에 열리는 로데오 축제입니다. Calgary Stampede

 

캘거리는 Alberta주에 있습니다. 알버타 주는 서쪽에 있는 바닷가의 BC주(British Colombia, Vancouver가 있는 곳) 바로 오른 편에 있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는 토론토는 동쪽 해안 가까이에 있습니다.
만약에 차로 이동하면 캘거리에서 밴쿠버까지 12시간 정도(잠 안자고 밥만 먹고 가면 그 정도)걸리고, 캘거리에서 토론토는 3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캘거리에는 큰 회사들, 특히 석유개발 관계 회사들의 본사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불경기 가운데도 캐나다에서 인구가 늘고 경기가 그중 나은 도시라고 소문나 있습니다. 회사들은 다운타운에 있는데, 캘거리에 처음 왔을때 여의도의 반도 안돼 보이는 지역에만 고층빌딩들이 있고 다운타운이라고 해서 이상하고 재밌던 기억도 납니다.

이경민

2018.05.23
08:35:08
(*.181.187.101)

<캘거리 날씨>
처음 캘거리에와서 영하 20도가 넘는 겨울 기온에 놀랐던 생각부터 나네요. 한국의 식구들에게 온도가 그렇다고 했더니 얼어죽는거 아니냐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캘거리의 겨울은 춥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남쪽에 있는 편이지만 바다에서 멀어서 훨씬 춥습니다.
그리고 습도가 낮아 건조합니다. 말한대로 좀 추운 날은 영하 20도가 넘고, 많이 추운 날은 영하 30도를 넘기도 합니다.

한국의 날씨와 비교하면 겨울이 조금 더 춥고 조금더 길어서 해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3~4월이 봄이기는 하지만 춥다가 5월에 확 더워집니다.
그래도 밤기온이 낮아서 5월 셋째주 월요일인 Victoria Day는 지나야 밖에 뭘 심어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여름은 보통 20~30도 정도 하는데, 더운 날도 있지만, 한국의 여름 날씨와는 비교할 수 없이 시원합니다.
습도도 훨씬 낮고요.
습도가 체감온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겨울의 낮은 온도가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고, 여름의 기온도 그리 덥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비교해 겨울이 약간 더 춥고 약간 더 긴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은 조금 덥지만, 밖에 나가면 햇빛이 따갑고, 또 그늘로 가면 시원합니다.

그래서 캘거리 날씨에 적응되면, 한국의 여름은 견디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아, 겨울에는 Chinook(시눅)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있어서 가끔씩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 눈이 녹아 줄줄 흐르는 날도 있습니다.

여름은 또 눈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비가 오다가 우박이 내리는 경우가 있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질 때도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재미있고, 나쁘게 표현하면 Crazy Weather라고들 합니다.(수십년을 캘거리에서 산 토박이들도 그럽니다.)

 

추위를 힘들어 하면 조금 적응이 어려울 수도 있고, 추위에 조금 견딜만하다면 한국보다 훨씬 살기 좋은 날씨입니다.
특별히 흐린 날을 빼고는 일년내내 한국의 가을하늘 처럼 높은 하늘을 볼수 있고, 일조량이 많아서 좋다고도 합니다.
십년을 지내면서 보내 캘거리 날씨도 조금씩 더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아주 살기좋은 날씨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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